사드 반대 주민, 이재명 향해 계란 투척 "왜 사드 없애지 않느냐" - MBC뉴스

이재명 후보 향해 계란 던진 남성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경북 성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한 남성이 계란을 투척해 잠시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오늘 아침 11시쯤 경북 성주의 한 참외 농원 앞에서 모종심기 체험을 위해 농가를 방문한 이 후보를 향해 계란 2개를 던졌습니다.

자신을 사드반대 활동가라고 밝힌 이 남성은 "'어째서 사드를 없애지 않느냐', '민주당 정권이 한 짓을 보라'고 말하며 계란을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과 이 후보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 이 후보에게 계란이 닿지는 않았지만,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과 경호원이 계란 파편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사드 배치 지역 주민인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피해자 3명은 해당 주민이 처벌받지 않도록 경찰에 선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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