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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제이비, 벽면에 여성 나체사진 노출 논란…"패션작가 작품, 부주의 죄송" - 머니투데이

제이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제이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갓세븐 출신 제이비(27·본명 임재범)가 라이브 방송에서 외설적인 사진을 노출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이 패션사진작가의 작품이라고 해명했다.

제이비(JAY B)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1일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리며 14일 발표될 첫 번째 솔로 싱글 발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제이비는 "하이어뮤직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으니 응원해 달라"며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잘 고쳐나갈테니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이비는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자세를 바꾸기 위해 카메라 각도를 변경했고, 이에 한 쪽 벽면에 여성의 신체가 노출된 여러 장의 사진들이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미성년자들도 볼 수 있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 같은 사진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우선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제이비는 개인 사진전도 개최하며,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않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라며 "음악 외에도 아트, 사진 분야에 관심을 표출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이어뮤직은 "제이비는 평소 다양한 사진들의 톤 & 무드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하며,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 때 비춰진 사진은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촬영 작업을 한 바 있는 패션사진작가의 작품"이라며 "그럼에도 아티스트 본인과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분들과 대중분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으로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제이비와 하이어뮤직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비는 2014년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제이비는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11일 하이어뮤직과 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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