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5일 0시 기준
지역발생 370명, 국외유입 12명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과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으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발생한 것은 일주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0명, 국외유입 사례는 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346명) 이후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발생했지만, 이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으로 유행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는 어렵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6017명에 이른다. 국내 신규 확진자 370명 가운데 29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12명, 경기 161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1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5명, 부산·대구·전북 각 4명, 경북·제주 각 3명, 대전·세종 각 2명, 울산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2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5명이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0명 늘어 65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99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67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074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58만8958명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만2816명, 화이자 백신은 2만6142명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8347건인데, 8248건은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고, 7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였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사례는 모두 16건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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