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6명 늘어 누적 8만96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들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60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어 최근 9일간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2∼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2명→356명→440명→396명→390명(당초 406명에서 조정)→415명→35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정부는 이날로 사흘째를 맞은 백신 접종과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다음 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39명 ▲서울 11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6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0.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광주 14명 ▲충북 10명 ▲전북 7명 ▲세종 6명 ▲대구·울산 각 5명 ▲부산·충남 각 4명 ▲강원·경북 각 3명 ▲경남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 총 65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양주시 섬유제조업체에서 직원 14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 가구제조업체에서는 직원 11명과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도 직원 12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누적 257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198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0명)보다 12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충남(각 3명), 부산·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1791건으로, 직전일 3만7149건보다 1만535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3%(2만1791명 중 356명)로, 직전일 1.12%(3만7149명 중 41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4만9006명 중 8만9676명)다.
한편 방대본은 대구의 오신고 사례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 수 가운데 1명을 제외했다.
https://ift.tt/37Wwjto
대한민국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속보] 코로나19 어제 356명 신규확진… 다시 300명대로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