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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서울에 지각 '첫눈' 가능성…“눈과 비가 올 확률은 반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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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10일 새벽에 진눈깨비?
“눈 또는 비 올 확률은 반반”
13일 다시 눈소식 뒤 기온 급강하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해 11월15일 오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학생이 첫눈을 맞으며 등교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해 11월15일 오전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학생이 첫눈을 맞으며 등교하고 있다. 이날 서울에는 진눈깨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북부지방에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눈이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 “중국 내륙의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형성된 구름대가 지나는 중부지방에 밤부터 새벽 사이 5㎜ 미만의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차차 동진하면서 고기압 회전에 따라 북풍계열의 바람이 9일 낮 서풍계열로 바뀌면서 북쪽의 차가운 공기 대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지표면에는 차가운 공기가 머무는 상태에서 위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정빈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지표면 부근에 차가운 공기가 더욱 강하게 쌓여 있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1~3㎝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겠다”고 말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고도가 높은 북한산이나 도봉산 등에는 눈이 쌓일 수 있지만, 서울의 경우 관측소가 위치한 종로구 송월동에 눈이 쌓여야 첫눈으로 기록된다”며 “눈과 비가 올 확률은 반반”이라고 했다. 만약 10일 첫눈이 관측되면 지난해(11월15일)보다 24일,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 18일 늦는 셈이다. 기상청은 “서풍계열 세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 비나 눈이 약해지거나 지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_______
일요일 눈 온 뒤 기온 ‘뚝’
서울 지역 중기예보 그래프. 14∼16일에는 기온이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제공
서울 지역 중기예보 그래프. 14∼16일에는 기온이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제공
한편 기상청은 오는 13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 호남,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과 제주에는 강수가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눈 또는 비가 온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주일 내내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9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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