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진자가 500명 넘게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이곳에 있는 확진자 대부분을 경북 북부 제2교소도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요한 기자, 혹시 오늘(26일)도 거기서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도 6명이 추가됐습니다.
수용자 1명과 종사자의 가족 5명인데요.
오늘 6명이 추가되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아직도 전파가 멈추지 않고 있군요. 동부구치소 공간에 한계가 있어서 서로 격리시키는 게 힘들다고 들었는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옮기기로 했다면서요. 이곳으로 결정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일단 격리 수용 능력입니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가 500여개의 독실을 갖추고 있는데 이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존 동부구치소는 수용인원도 규정보다 많고 독방이 적어 확진자를 격리하는 등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기존에 수감돼 있던 수용자들은 전국 다른 교정기관으로 이송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 몇 명이나 옮겨지나요?
[기자]
오는 28일, 월요일부터 이틀간 이송합니다.
대상은 확진자 중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약 400여 명인데요.
경북북부 제2교도소가 일종의 생활치료센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법무부는 중증환자나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 등 100여 명은 형 집행정지를 신청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무래도 확진자가 이송되는 지역에서는 반발도 있는데요.
교정당국 측은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위해 관사내 아파트 1개동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움직이면, 의료진도 그만큼 준비가 돼야 할 텐데요?
[기자]
현재 의사 3명과 간호인력이 근무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일단 추가로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을 더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400여명이 움직이는데 의료진이 충분할 지는 따져봐야는데요.
이외에 추가 파견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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