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가수 고(故) 우혜미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우혜미는 지난 2019년 9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소재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우혜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 더블타운이엔엠 측은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우혜미는 생전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가 컸다고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우혜미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21일 새 싱글 뮤직비디오 관계자 미팅에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아 소속사 관계자들의 걱정을 샀다고.
또한 우혜미는 사망 4일 전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우혜미는 공연 소식은 물론, 동료 뮤지션의 신곡을 홍보하는 등 밝은 근황을 전했던바. 이에 고인의 죽음은 더욱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소속사 측은 같은 달 26일 고인의 마지막 싱글 '이 밤'을 발매했다. 이 곡은 그해 10월 발표 예정인 노래였다. 소속사 측은 "많은 사람들이 우혜미의 노래를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유가족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 역시 앨범 소개 글을 통해 "언제나 음악을 사랑했던 우혜미를 잊지 말아 달라. 오래오래 기억해달라"며 애끓는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故 우혜미는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에 올랐다. 이후 2015년 싱글 '못난이 인형'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고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다운타운이엔엠, OSEN DB
September 21, 2020 at 07: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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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한" 故 우혜미, 오늘(21일) 사망 1주기…짧지만 빛났던 생애 [종합]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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