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예능·광고·연기까지…방송가 휩쓰는 임영웅과 '트롯맨들'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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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예능·광고·연기까지…방송가 휩쓰는 임영웅과 ‘트롯맨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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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예능·광고·연기까지…방송가 휩쓰는 임영웅과 ‘트롯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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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14 14:23:43수정 : 2020-06-14 14:39:45게재 : 2020-06-14 14:39:59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 예능과 광고, 연기에 속속 도전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임영웅(왼쪽)과 영탁. 임영웅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방송가를 휩쓸고 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음악과 예능, 광고를 넘어 연기에도 도전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을 비롯한 네 사람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한다. 사극 장르인 이 드라마는 치열한 권력 쟁탈전과 애틋한 로맨스를 함께 그린다. 이들은 앞서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해당 드라마의 주연인 박시후와 전광렬에게 연기 지도를 받은 바 있다. 드라마 촬영은 지난 11일 마쳤다. 방송은 이달 중 전파를 탄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네 사람은 방송 종영 이후에도 이례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우승 특전 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를 비롯해 이들이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불렀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보라빛 엽서’ ‘찐이야’ ‘두 주먹’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은 공개 직후부터 14일 오후까지 두 달 가까이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본업인 음악 이외에 예능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들이 출연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과 ‘뭉쳐야 찬다’ ‘아는 형님’ ‘뽕숭아학당’ 등의 시청률은 이전보다 적게는 1~2%, 많게는 배 이상 껑충 뛰며 주목 받았다. 특히 최근 방송된 ‘뽕숭아학당’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를 기록하며 시청률 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는 임영웅의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광고였다. 임영웅이 광고 모델로 나선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샴푸 광고도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영탁이 나선 막걸리 광고 역시 지난달 14일 시작한 뒤 2주간 약 2000만 명의 시청자가 본 것으로 조사됐다. 임영웅과 영탁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에서 5월 가수 브랜드 평판 2, 3위에 각각 오르기도 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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