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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나락일 때 김구라·채리나가 도와줘, 과거 빙수로 월 매출 2억”(희희양락) - MSN

신정환 “나락일 때 김구라·채리나가 도와줘, 과거 빙수로 월 매출 2억”(희희양락)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신정환 “나락일 때 김구라·채리나가 도와줘, 과거 빙수로 월 매출 2억”(희희양락) 신정환 “나락일 때 김구라·채리나가 도와줘, 과거 빙수로 월 매출 2억”(희희양락)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신정환 “나락일 때 김구라·채리나가 도와줘, 과거 빙수로 월 매출 2억”(희희양락)

신정환이 뎅기열 논란 후 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12월 9일 최양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희희양락’에는 ‘아귀, 짝귀...필리핀의 뎅귀. 신정환 아주 호되게 혼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됐다.

영상에서 최양락은 “어려웠을 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나”라고 신정환에게 물었다. 신정환은 “거의 나락으로 빠졌을 때 정말 그때는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그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하루하루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김구라, 윤종신, 채리나를 꼽았다.

신정환은 “내가 군대 갈 때 채리나를 추천해서 룰라에 합류시키고 군대에 갔는데 그 후로 리나가 나를 친오빠로 생각하고 많이 도와준다. 약이나 생활용품, 아기용품 같은 것 생길 때마다 항상 집에 보내준다”며 “구라 형이 금전적으로 도와준 건 없다. 보기보다 짜더라. 호동이 형도 좀 도와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양락은 “생활면에서 세 식구의 가장인데 어떻게 11년을 견뎠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신정환은 “지금은 이것저것 하면서 생활비를 번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결혼도 사고 나고 한 4년 정도 후에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다. 아내가 고맙게도 나를 만나줬다. 사실 그때 누가 나를 만나겠나”라며 생계형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빙수에 빠졌다는 신정환은 “상가 지하 호떡집 망한 자리를 월 70만 원에 얻었다. 빙수 기계를 중고로 세팅해놓고 누구의 도움을 안 받고 맛있다는 빙수집 돌아 다니면서 연구했다. 7개월 동안 밤 늦게까지 튀김도 해보고 디자인, 인테리어, 메뉴 구성도 다 했다”며 “싱가포르에 지인이 있었는데 그분이 빙수를 먹더니 ‘유명한 데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다’고 하더라.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해서 모든 걸 접고 싱가포르로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신정환의 빙수 사업은 대박이 났다. 손님들이 가게 앞에 몇십 미터씩 줄을 섰고, 한 달 매출도 2억 이상이었다. 신정환은 “잘 되고 있는데 옛날부터 친한 엔터테인먼트 대표 형이 ‘네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것도 잘 돼서 좋지만 먹던 식당으로 가야하지 않겠냐’고 했다. 한참 망설이고 아내와도 심각하게 얘기를 했다. 같이 사업하던 형이 ‘너를 계약하겠다는 사람이 있어?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여러 과정을 겪은 끝에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한 ‘악마의 재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복귀했다. 신정환은 “한 20명 정도가 ‘이 XX는 왜 또 나왔어. 죽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예상은 했다. 이 쉰 기간을 나와 지인들은 길게 느끼는데 대중은 얼마 안 된 걸로 본다”며 “그 후에 2년 정도를 쉬고 ‘아는 형님’을 나갔다. 화제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떨리더라. 민폐 아닌가 생각했지만 불러주니까 나갔다. 예능이니까 반성과 재미를 번갈아 섞으려고 하니까 힘들어 죽겠더라. 본방날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희희양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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