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대국민 메시지 SNS 통해 발표
"코로나19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면목없는 심정"
"방역 비상상황…단시간에 행정력 집중 동원해 총력 대응"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에 육박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그만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메시지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하루만 전국에서는 950명, 수도권에서도 670명이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죠.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인 오후 1시 20분쯤 SNS에 대국민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며,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불안과 걱정이 클 국민을 생각하면 면목없는 심정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모든 행정력을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신속한 극복의 길이라고 언급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서울역과 대학가 등 이동량이 많은 15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에 더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 방식도 대대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 수를 대폭 늘리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는 전파와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인 만큼, 이해하고 힘을 모아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전담병원도 긴급하게 지정해 병상 천 개 이상을 우선 확보했다면서, 생활치료센터도 늘려 환자 대기시간도 단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라며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 비상상황을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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