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말했다.
16일에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Ⅱ’ 특집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권일용에게 “잊지 못할 범죄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권일용은 “전부 잊지 못한다. 특히 프로파일러가 투입되는 범죄는 잔혹 범죄나 이상 범죄, 연쇄 범죄 이런 유형들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건 있다. 범죄자는 가끔 보면 얼굴이 기억 안 날 때가 있다. 근데 그 사건의 피해자 모습은 정말 선명하게 떠오른다”라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라고 질문했다. 권일용은 “가장 잔혹했던 것은 2004년 1월부터 발생한 ‘정남규 연쇄 살인 사건’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만난 1,000명의 범죄자 중에 가장 잔혹했다. 심지어 집에 압수 수색을 갔었는데 저의 인터뷰 사진을 스크랩을 해서 갖고 있더라. 그걸 제가 제 손으로 압수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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